2020-7-12 은파 타래난초

타래난초

 

오랜만에 만나 은파호수공원내 타래난초 입니다.

 

약간 때가 지나 만나서 이미 꽃이 진 타래난초.

 

일명 묘지난초라 불리는 타래난초는 양지의 습도가 일정해야만 자라는 환경을 좋아합니다. 물론 이 까다로는 조건을 만족하기는 쉽지 않아 거의 대부분 묘지 근처에서 발견되나, 벌초에 의해 쉽게 사라지곤 합니다.

 

나만 알고 있는 은파호수 공원내 군락지가 있는데. 그곳 말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곳에서 만나서 더욱 반가웠던 난초입니다.

 

꽃을 찾아날아온 벌,나비의 무게를 견디고자 얇은 줄기를 타래모양으로 꼬와서 강성을 보완한 난초.

꽃은 균형을 맞추기위해 반대로 피어난답니다.

 

알고보면 과학이 숨어있는 난초.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